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23 10:41

송라∙청하면 방문 3.5㎏ 포기김치 500박스 전달…사랑의연탄 4000장도 배달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취약이웃에 연탄 4000장을 지원했다. 선수단이 직접 연탄 500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선수단이 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함께 취약이웃에 연탄 4000장을 지원했다. 선수단이 직접 연탄 500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스틸러스 선수단과 사무국이 김치와 연탄을 전달하며 겨울철 취약이웃 지원에 나섰다.  

22일 오전,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감독, 김승대 주장 등 선수단과 최인석 사장을 비롯한 사무국 일동은 클럽하우스 인근의 취약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김치와 연탄을 전달했다.

우선 송라면(면장 정운태)과 청하면(면장 오상찬)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5㎏ 포기김치 총 500박스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시 최명환 복지국장, 이상범 시의원이 함께 자리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사랑의연탄나눔운동과 흥해읍행정복지센터(읍장 박용생)과 함께 연탄 4000장을 지원했다. 그 중 500장은 선수단이 직접 나서 배달 봉사까지 진행했다. 배달 봉사에는 포항시 장종용 북구청장과 김종익 시의원도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스틸러스 제카(왼쪽부터), 고영준, 하창래 등이 사랑의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포항스틸러스 제카(왼쪽부터), 고영준, 하창래 등이 사랑의연탄을 나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스틸러스)

이번 취약이웃 지원은 포항시 북구 독거노인과 저소득가구 등을 대상으로 김치와 연탄 등을 전달해 혹한기 생계를 지원하고, 이번 시즌 포항시민들이 보내준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편 포항은 10년만의 FA컵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가운데 남은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각오다.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대구를 상대로 2023 K리그1 경기가, 29일 저녁 7시에는 하노이FC를 상대로 AFC챔피언스리그 경기가 스틸야드에서 펼쳐진다.

홈 2연전이자 올해 마지막 홈경기가 끝나면 원정 2연전이 이어진다. 12월 3일 광주 원정, 6일 중국 우한 원정경기를 치러야 한다. K리그, ACL을 병행하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포항선수단이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이어가 분주한 연말을 보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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