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11.23 14:18
관악수목원의 가을단풍. (사진제공=안양시)
관악수목원의 가을단풍. (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안양시가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26일간 서울대 관악수목원을 개방한 결과 8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안양시에 따르면, 이번 개방 기간에 총 7만9835명이 수목원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4027명이 산림치유 및 목공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안양시는 지난해 4월 서울대와 체결한 교류협력 협약과 실무협의회 등을 지속적으로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시는 "지난해와 올해 봄에 수목원을 방문한 시민들의 높은 만족도 및 개방기간 확대 요청을 반영해 역대 최장기간인 총 26일간 개방했다"고 밝혔다.

안양시가 이번 방문객 대상으로 QR코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205명 중 95.1%가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수목원 전면 개방(61.5%)과 명칭 변경이 필요하다(68.8%)는 의견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들이 관악수목원에서 단풍을 만끽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전면 개방 준비를 위한 시범 개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수목원 명칭 변경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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