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24 12:04
경복대학교가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임상병리학과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학교가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임상병리학과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사진제공=경복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는 지난 17일 남양주캠퍼스 우당아트홀에서 임상병리학과 개설 10주년 기념식 및 제8회  학술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경복대 전지용 총장을 비롯해 김경복 교학부총장, 구본경 대한임상검사과학회장, 이광우 경기도 임상병리사회장과 의료기관 및 바이오헬스 산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1부 10주년 기념식과 2부 제8회 학술제로 나눠 진행됐다.

전지용 경복대 총장은 축사에서 "4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과 더불어 전국 수석을 배출한 것은 교수진과 학생들의 노력과 헌신의 결과로 이뤄진 값진 성과"라며 "임상병리사 직업인으로서 미래 보건 의료의 원동력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민우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기획실장, 문석필 ㈜에스에스메디피아 이사, 김사덕 조은메디텍 대표가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현장직무능력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산학협력기관 공로상을 수상했다.

2부 학술제에서는 송운흥 21, 22대 대한임상병리사협회장의 ‘임상병리사의 역할과 미래’를 주제로 한 특강에 이어 재학생들의 캡스톤 디자인 성과 발표, 의료기기 박람회인 키메스 견학 발표, 학생 연구 발표, 졸업생 토크 콘서트가 차례로 진행됐다.

김대은 임상병리학과장은 "이번 학술제는 10년간 우리가 어떠한 성과를 이뤄냈는지 돌아보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우수 산업체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임상병리학계의 중추 역할을 하는 명문학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복대학교 임상병리학과는 2013년 개설 이후 총 8차례 치러진 임상병리사 국가고시에서 6번에 걸쳐 100% 합격률을 기록했고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전국 최초로 4년 연속 100% 합격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019년과 2020년에는 전국 수석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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