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24 12:03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수원시 관광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의회)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가 수원시 관광과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수원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지난 23일 수원시 관광과의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현경환 의원(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은 XR버스 운행실태를 지적하면서 “XR버스의 탑승 실적을 살펴보면 단 한 명도 탑승객이 없는 기간이 있는 등 시 예산이 매우 낭비되고 있다”며 “주요 탑승객인 유아를 동반한 가족단위를 위한 프로그램이라든지, 운행코스 조정 등을 통해 XR버스의 운영 효율성을 높여 달라”고 주문했다.

김정렬 의원(더불어민주당, 평·금곡·호매실)은 수원컨벤션센터 공실 문제에 대해 “공실률 최소화를 위한 임대료 현실화와 전시관 및 주차장 확장 등을 통한 편의성 향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자전거 택시 운행 중지와 관련한 후속대책 마련 등을 요청했다.

박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은 화성어차 연간수입과 관련해 “주말에는 만석이지만 평일에는 공석이 많은 화성어차의 운영비 및 유지보수비 등 절약이 필요하다”며 “어차 운영계획에 대한 검토를 통해 운행시간 단축 등 시 예산을 절약할 수 있는 대책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은 화성 행궁에서 개최된 미디어아트쇼에 대해 “해당 축제에 많은 예산이 투입됐지만 이해도나 스토리텔링이 매우 부족해 시민 만족도가 매우 낮았다”며 "행사 실효성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은 “수원시 관광활성화를 위해 유명 유튜버를 활용해 수원의 영화촬영지, 문화재 등을 소개하는 기획공연 개최 등을 검토해달라”며 관광도시로서의 수원시 위상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수원시 국제회의복합지구 추진에 대해 질의하며 “국제회의복합지구를 위해 수원시의 장점, 취약점과 2024년 평가항목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해 차기 국제회의복합지구에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찬용 의원(국민의힘, 권선2·곡선)은 “관광 인쇄물 제작계약과 관련해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며 “인쇄물 제작 시 복수 계약자를 선정해 가격비교 및 업체 간 경쟁 등을 통한 예산 절약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다.

장미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교1·2)은 국제회의복합지구 추진 과정에 대해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정보가 필요한데 사전 준비, 마케팅, 정부부처 관계자와의 지속적 소통 등에 부족함이 많았다”며 “향후 차기 국제회의복합지구 선정시 실패 이유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문경 위원장(국민의힘, 정자1·2·3)은 현재 민영으로 위탁하고 있는 플라잉수원 사업에 대해 "계약 내용을 살펴보면 수익의 최대 10%를 수원시가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그동안 실제로 수원시가 받은 수익은 전무한 상태"라며 "향후 플라잉수원 사업의 재계약시 수익구조에 대한 재산정이 필요하다”고 질타했다.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오는 28일까지 각 소관부서에 대한 행정감사를 실시하고 12월 4일부터 2023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2024년도 본예산안 예비심사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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