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1.24 15:06
(사진=KBL 홈페이지)
(사진=KBL 홈페이지)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경기가 끝난 후 프로농구 원주DB 코칭스태프와 직원들에게 욕설 폭언을 한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이 제재금 1000만원 징계를 받았다.

KBL은 24일 오전 9시30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29기 제2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소노 김승기 감독에게 1000만원, DB 권순철 단장에게 2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KBL은 지난 19일 고양 소노와 원주 DB의 경기 중 일어난 DB 권순철 단장의 경기진행 방해를 심의하고, 같은 경기 종료 후 김승기 감독의 폭언 및 욕설을 하며 구단을 비방한 행위에 대해서도 징계안을 확정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소노와 DB의 경기 도중 권 단장이 본부석에 '판정이 이상하다'고 항의하면서 불거졌다.

경기가 끝난 뒤 김승기 소노 감독은 DB코칭스태프와 직원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경기 도중 단장의 본부석 항의가 판정에 영향을 미쳤다는 이유에서다.

KBL은 또 지난 10일 원주 DB와 안양 정관장의 경기에서 U파울을 범한 후 코트 바닥에 침을 뱉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한 DB 강상재 선수에는 경고 조치했다.

지난 21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안양 정관장 경기에서 심판에게 어필을 하는 과정에서 저속한 행위를 한 정관장 정효근 선수에게는 2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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