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1.25 09:58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7주 연속 하락 중이다.

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넷째 주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5.9원 내린 리터당 평균 1660.2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역시 지난주보다 26.5원 떨어져 1607.8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10월 둘째 주부터 하락 중이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가 1637.1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GS칼텍스 주유소가 1667.9원으로 가장 높았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1585.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16.4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2.3원 하락한 1746.2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1원 높은 수준이다.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4.9원 하락한 1605.3원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의 휘발유 가격은 전국 평균 대비 54.9원 저렴하다.

일각에선 기름값 하락세가 멈출 것이란 전망이다.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감산 결정 우려로 소폭 상승했다. 두바이유 기준 국제유가는 전주 대비 1.4달러 오른 배럴당 83.3달러로 집계됐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에 비해 원·달러 환율 하락 폭이 커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은 전주 대비 20.3원 하락한 1293.8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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