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23.11.27 10:55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의원. (출처=이시바 시게루 페이스북)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의원. (출처=이시바 시게루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사실상 일본의 차기 총리가 될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이시바 시게루 의원이 1위로 꼽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7일 보도했다. 

닛케이가 지난 24∼26일 TV도쿄와 공동으로 18세 이상 남녀 86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16%는 차기 자민당 총재에 적합한 인물로 과거 자민당 간사장을 지낸 이시바 의원을 꼽았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집권 여당 총재가 일반적으로 내각 총리를 맡는다.

이어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15%), 고노 다로 디지털상(13%),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 담당상(9%),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5%)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4%)는 6번째를 차지해 스가 전 총리에도 못 미쳤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기시다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은 30%로 조사됐다. 이는 닛케이 조사에서 기시다 정권 출범 후 최저치다.

정당 지지율은 자민당이 34%로 계속 1위였고 일본유신회(8%)와 입헌민주당(8%)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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