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1.27 13:16
김이배(왼쪽)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사진제공=애경그룹)
김이배(왼쪽) 제주항공 대표이사와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사진제공=애경그룹)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애경그룹이 27일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하고,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전무 승진 4명, 상무 승진 4명, 상무보 신규 선임 6명, 그룹 전입 1명 등 총 1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표이사 임명 일자는 12월 1일, 임원 선임 및 승진 발령 일자는 2024년 1월 1일이다.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1965년생으로 아시아나항공에서 전략기획본부장과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한 항공산업 전문가로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되던 2020년 6월부터 제주항공 대표이사를 맡아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최근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위기 상황에서 신조기를 도입해 제주항공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이바지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김상준 애경산업 전무는 1972년생으로 애경산업에서 경영지원부문장과 유니레버 카버코리아 기획재무본부장, 코웨이 전략기획실장을 역임하는 등 경영 전반에 걸친 핵심 업무 능력과 성공 경험을 고루 갖췄다. 애경산업을 글로벌 소비재 기업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경험과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애경그룹 측은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따르고, 불확실한 대내·외 시장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극복할 수 있는 역량 있는 리더를 적극적으로 발탁했다"며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한 세대교체를 단행하는 등 책임경영 체제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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