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27 18:20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안전상의 문제로 전면 사용제한 조치된 수내교의 보강공사를 최근 시작해 내년 1월 임시 개통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수내교가 임시 개통되면 그간 수내교 전면통제로 발생했던 교통 혼잡은 상당수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에서는 지난 8월 14일 긴급 정밀안전 진단 결과로 수내교가 전면 사용제한 조치 된 이후 인근 서현교 및 백현교 우회도로 안내, 출퇴근 시간대 수내교 인근 사거리 모범운전자 배치 등 교통혼잡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그럼에도 수내교 인근 교통이용객의 이용불편이 지속되자, 정밀안전 진단 결과를 토대로 임시 개통을 위한 방안을 검토했고, 교대와 교각 사이에 임시 지지구조물을 설치하면 구조적 안전성이 확보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기존 교량 하부에 임시 지지구조물(가설벤트)을 설치해 내년 1월 중 임시차로(왕복8차로)를 개통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임시차로 개통 이후 수내교 옆에 가설교량(4차로)을 설치해 현행와 같이 왕복 8차로를 유지하면서 수내교 재가설 공사를 순차적으로 분할 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군 종합평가 '우수기관' 선정

성남시는 경기도 주관 2023년 시·군 종합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시민의 삶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국·도정 주요 시책에 관한 지표 추진 상황 검증을 통해 도내 31개 시군의 종합 행정역량을 평가한다.

올해는 ▲상식이 회복된 반듯한 나라 ▲민간이 끌고 정부가 미는 역동적 경제 등 7개 주요 정책분야, 101개 지표로 평가가 진행됐다.

성남시는 안전·보건·복지·교통·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평가 지표(101개) 중 98개를 달성해 100.66%의 평가 목표 달성률을 나타냈다. 시는 평가 과제의 세밀한 분석과 목표 달성 방법을 모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내달 9일 '1인 가구 생활경제포럼' 개최

성남시는 12월 9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시민 100명이 참여하는 ‘1가구 생활경제 포럼’을 연다.

이번 포럼은 성남시 전체 37만6179 가구의 33%를 차지하는 1인 가구(12만5515가구)의 안정된 생활 설계 방안을 모색해 시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진광 가천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는 이날 포럼에서 ▲김남순 미래가정경제연구소장이 ‘죽기엔 너무 젊고, 살기엔 너무 가난하다’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하고 ▲김영익 서강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가 ‘인구 변화와 경제 환경’에 관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인구·경제·금융·1인 가구 정책 분야 전문가 등 지정 패널 4명이 각 발표 내용에 대해 각각의 의견을 개진하고 성남시 1인 가구를 대표한 시민 3명이 자유 토론을 벌인다. 포럼 참여자 대상 생애주기별 전문가 3명의 강의(세션)도 진행된다.

장소를 분산해 ▲청년기(19~39세)는 시청 산성누리에서 ‘미래 희망을 위한 재정계획’ ▲중년기(40~59세)는 한누리에서 ‘건강한 경제생활을 위한 재정계획’ ▲장년기(60~64세)는 탄천관에서 ‘안정된 노후생활을 위한 재정 점검’에 관한 내용을 듣는다. 이후 희망자에 한해 개별 생활 재무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번 포럼 행사는 선착순 신청(100명)을 받아 진행한다. 참여 신청은 성남시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배움숲’이나 성남시 1인 가구 힐링스페이스 담당자 이메일 등으로 하면 된다.

30일 '공공의료정책 세미나' 개최

성남시는 오는 30일 성남시의료원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2회 공공의료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현재 지역 의료권이 처한 여건을 돌아보고 지방의료원의 역할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승연 인천광역시의료원 원장이 ‘지역의료에서 지방의료원의 역할과 한계’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행사 참여를 위한 사전 등록은 이달 28일까지 진행하며, 행사 당일 참여도 가능하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