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1.28 17:25

"사용후 배터리 산업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노력을 이어갈 것"

28일 김정재(왼쪽 여섯 번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정재 의원실)
28일 김정재(왼쪽 여섯 번째)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김정재 의원실)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김정재(포항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 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정재 의원은 사용후 배터리 재사용을 촉진하는 '에너지이용 합리화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세미나는 국토교통위원회 간사인 김정재 의원과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김성원(동두천시·연천군) 의원이 공동주최하고 한국전기차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렸다.

'사용후 배터리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세미나는 전기차 및 이차전지 산업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공동주최한 김정재·김성원 의원을 비롯해 류성걸·박성중·강대식·서일준·유상범·윤두현·정희용·조은희 의원과 정부기관,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병윤 한국전기차산업협회 전무는 '사용후 배터리 거래·유통과 해결 과제'라는 주제발표에 나섰다.

전 전무는 "현재 전국 4개 권역에서 반납의무 대상 배터리 13만 5000개를 수거하고 있지만 향후 사용후 배터리가 급격히 늘어나면 현재 관리체계로는 한계가 있다"면서 "결국 그 역할은 민간이 맡을 수 밖에 없고 이를 위해 사용후 배터리 유통 플랫폼 등 민간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해 운영 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진 주제토론에서는박재홍  한국전기차산업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고, 신외경 한국자동차연구원 부문장, 김용휴 부산테크노파크 센터장, 장해성 중앙대학교 교수, 이정두 KEIT PD, 심민규 서울과학기대 교수가 패널로 토론에 참여해 열띤 논의를 펼쳤다.

김정재 의원은 "이차전지 산업이 친환경 산업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려면 배터리 자원을 재사용·재활용하는 사용후 배터리 산업의 역할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사용후 배터리 산업이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국회차원의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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