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1.30 10:06

 

(사진제공=UNIST)
(사진제공=UN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울산과학기술원(UNIST)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

UNIST는 지난 29일 오후울산시티컨벤션 안다미로홀에서 열린 '2023 울산광역시사회복지자원봉사대회'에서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패를 받았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해 그 공로를 지역 사회가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심사는 환경 경영, 사회공헌 추진체계, 사회공헌 문제 인식,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네트워크, 사회공헌 성과 영향, 투명 경영 등 7개 분야에서 2~5개의 세부 심사 지표를 마련해 모두 25개 항목으로 이뤄진다.

UNIST는 이공계 대표 대학의 특성을 살려 지역 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에 힘써왔다.

2011년부터 울주군 과학영재 멘토링, 울산시 드림캠프 8개 프로그램을 통해 2만 명이 넘는 울산지역의 중고생들에게 창의적인 교육과 이공계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결연마을에 대한 농번기 지원 활동과 지역농산품 구매 등을 통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되고 있다. 지난 21년부터는 지역 사회복지시설단체인 혜진원과 인연을 맺고, 혜진원 거주 장애우들을 초청해 캠퍼스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회복지 영역에서도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명인 UNIST 대외협력처장은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책무를 다 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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