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1.30 15:43

'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 연중 시행·12월 1일 '주민자치대학 2기 입학식'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성남시청 전경. (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질병관리청 주관 ‘2023년 감염병관리 콘퍼런스’ 에서 지역사회 감염병 관리 우수사례로 선정돼 은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감염병관리 콘퍼런스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에서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17개 시·도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담당자 및 보건환경연구원, 전국 보건소 담당자, 관련 학계 교수 및 전문가, 유관단체 등 전국 관계부처 감염병 관련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콘퍼런스는 현장 중심의 지자체 감염병 대응 노력 및 추진성과 등을 중점 평가해 우수사례를 발굴, 업무 관련자들을 격려하고 지역사회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성남시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맞는 발빠른 대응과 지속가능한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 체계 구축 노력을 인정받아 은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성남시 사례가 콘퍼런스 열리는 기간 동안 현장에 게시되며 시상은 1일 이뤄질 예정이다.

'2023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개막

성남시는 지난 29일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2023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개막식을 개최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날 행사엔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의료기관장, 헬스케어 산업 관계자, 바이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막식 행사는 전시 부스 투어, 오프닝 영상 시청, 환영사 및 축사, 개막 퍼포먼스,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12월 1일까지 3일간 판교그래비티호텔, 분당헬스케어혁신파크, 킨스타워 등에서 개최된다.

'복정 어울림 빛축제' 4년 만에 개최

'제9회 복정 어울림 빛축제’가 12월 3일부터 내년 1월 15일까지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산책로 1.3㎞ 구간에서 열려 환상적인 야경을 선보인다.

복정동 빛축제 추진위원회는 마을 공동체의 화합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함께 빛을 나누는 따뜻한 마을’을 주제로 44일간의 축제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2019년 이후 4년 만에 개최하는 축제다.

점등식은 행사 첫날 오후 5시 30분 복정동 분수광장(복정동 661번지)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민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분수광장에 설치한 대형트리(높이 8m·폭 6m)를 비롯한 거리 곳곳 100만개 전구로 꾸민 30개의 조형 장식물이 일제히 점등해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부터 복정동 일대 12개 구간에선 매일 오후 5시부터 자정까지 빛 조형물들이 불을 밝혀 거리 곳곳을 빛으로 물들인다.

이번 빛 축제는 성남시가 지원하는 5500만원의 축제 보조금과 복정동 소재 선한목자교회가 후원하는 5500만원 등 모두 1억1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에이즈 무료 익명 검사' 연중 시행

성남시는 세계 에이즈의 날(12월 1일)을 맞아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무료 익명 검사를 연중 시행한다고 밝혔다.

에이즈 검사는 신분 노출을 우려하는 이들을 위해 이름, 주민등록번호, 주소 등을 묻지 않고 수정·중원·분당 각 구 보건소 검사실에서 연중 무료로 진행한다. 전문의료기관 연계와 건강상담, 진료비도 지원한다. 

정확한 검사를 위해 감염이 의심되는 시점에서 4주가 지난 뒤 검사를 권장한다. 검사 결과를 유선으로 받아 볼 수 있고, 감염 사실이 확인되더라도 신분이 외부로 노출되지 않도록 법으로 보호받는다.

12월 1일 '주민자치대학 2기 입학식'

성남시는 12월 1일 오후 2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주민자치대학 2기 입학식’을 개최한다.

주민자치대학은 주민자치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지역 리더의 역량 강화를 위해 개설된 교육 과정으로, 교육 대상은 50개 동의 신규 주민자치위원들이다.

이날 140명이 입학해 오는 12월 15일까지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3회 과정(총 9시간)의 교육을 받는다.

교육 내용은 자치분권과 주민자치의 개념 이해, 디자인 씽킹(디자인적 사고)을 활용한 주민 공감 기반 문제해결, 리더의 말과 언어 등이다.

주민자치대학 수료생들은 지역사회 리더로서 소통 체계를 강화해 성남시 주민자치 정착과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성남시는 앞선 지난 11월 15~24일, 101명이 참여하는 1기 주민자치대학을 운영해 69명의 수료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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