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1.30 17:50
주민 참여하는 악취 없는 마을 만들기 TF팀 꾸려 달라고 요청하는 박종각 시의원. (사진제공=의원실)
주민 참여하는 악취 없는 마을 만들기 TF팀 꾸려 달라고 요청하는 박종각 시의원. (사진제공=의원실)

[뉴스웍스=차진형 기자] 성남시 판교 지역의 악취 문제가 해결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박종각 성남시의원(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판교수질복원센터의 악취에 대한 민원에 적극적인 행정력을 투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

박 의원은 "판교 지역 악취의 주원인은 2010년 1월 판교수질복원센터 운영을 개시하고 2015년 11월 백현동 알파리움 1단지가 승인되면서 하수슬러지를 소각, 외부 반출하는 과정에서 악취가 심해진 것"이라며 "이에 따라 시는 하수슬러지 소각을 중지하도록 결정했지만 2016년 외부반출에 대한 악취 민원이 지속돼 왔고 2022년 10월 외부 반출 차량 이동 시 일부 구간 캐노피와 셔터를 설치했으나 악취 민원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위원은 "2024년 용역을 통해 악취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주민과 함께 하는 가운데 악취없는 마을만들기 TF팀을 부시장 체제로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력을 투입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성남시도 박 의원 요청에 화답했다. 박상섭 수질복원과장은 "용역을 진행하고 악취문제 개선을 위한 방안을 수립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1월 10일 악취민원 해결 위한 판교수질복원센터에서 인근 주민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안철수 국회의원과 박종각 성남시의원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종각 의원실)
지난 11월 10일 악취민원 해결 위한 판교수질복원센터에서 인근 주민들이 함께하는 가운데 안철수 국회의원과 박종각 성남시의원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박종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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