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12.01 11:06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청 전경.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광명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시민 피해 최소화와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우선 주요 간선도로변 및 이면도로에 총 468개의 제설함을 비치하고 제설제 1700여 톤 및 살포기 19대와 제설기 4대, 덤프트럭 9대 등 제설 장비를 확보했으며 제설 대응 종합 훈련 실시, 인접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의 제설 공조 협조체계 구축 등 선제 대응을 완료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24시간 빈틈없는 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인력과 장비, 자재 등을 투입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도로 제설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내 집,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동 자율방재단 활용 제설반 구성 등 시민이 참여하는 자발적인 눈 치우기로 폭설로 인한 피해 예방과 교통 불편 해소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시는 한파에 대비, T/F팀을 운영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마련해 시민 보호에 나선다.

동 행정복지센터, 경로당 등 겨울철 한파 쉼터 143개를 지정하여 운영하고, 광명시 버스 정류소 11개소에 온열 의자 15개를 추가 설치하여 총 22개소 34개를 운영·가동할 예정이다. 또한 겨울철 상수도 동파 사고를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상수도 동파 복구 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해 시민 불편 해소에 노력한다.

아울러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이 늘어남에 따라 한파 취약계층에 방한용품을 지원하고,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집중 발굴에 힘을 모은다. 동 행정복지센터 400여 명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주축이 되어 지역 곳곳에서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광명희망나기운동사업과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광명시는 대설, 한파에 시민이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대설․한파 대응 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한편 기상특보 특보 발효 시 재난 문자, 전광판 등을 활용해 즉시 안내할 예정이다. 그 밖에 화재, 산불, 미세먼지 등에 대한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민이 겨울철 재난으로 피해를 입지 않고 안전하고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설과 한파 피해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자신과 가족은 물론 주위 어려운 이웃에게도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모두가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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