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01 17:33
29일 저녁 7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2023 경북학교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 개막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29일 저녁 7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2023 경북학교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 개막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안동에서 ‘2023 경북학교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를 개최했다.

29일 저녁 7시 안동실내체육관에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본행사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학교 예술교육 한마당 대축제는 학생들의 예술 교육활동과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학교 예술교육의 발전을 모색하고, 지역 예술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학생들과 지역민이 함께 예술을 즐기는 문화예술교육을 확산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개막공연에서는 ‘함께 하는 경북 학교 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초·중등 연합합창단의 합창과 경북 뮤지컬 예술학급의 공연, 북부권 초·중·고 연합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무대도 펼쳤다.

아울러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경북 학교 예술교육’이라는 주제로 초청 가수 송소희와 이지훈, 경북 중등 교사 뮤지컬단, 학생 연합 밴드와 연합 오케스트라, 국악 오케스트라, 안동지역 합창단이 함께하는 실용음악, 국악, 뮤지컬 공연 무대도 펼쳤다.

예술 체험 부스 운영, 예술동아리와 교사 사제동행 작품 전시, 메인 공연장과 버스킹 공연장에서의 학생 예술동아리 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전시와 발표 위주의 기존 축제와는 달리 함께 즐기고 참여하고 나누는 축제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일상의 삶 속에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예술교육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누적방문 60만명

경북교육청은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의 꾸준한 콘텐츠 질적 향상과 홍보로 누적 방문이 60만명을 넘었다고 1일 밝혔다.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은 경북교육 역사의 발자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온라인 공간으로 지난 2021년 3월 개관해 1910년도부터 1990년대의 사진 자료, 교구, 교과서와 폐교 동문이 그 시절의 사진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미니홈피 형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홈페이지 화면을 키오스크 전용 메인화면(동영상)으로 구성해 이용자들의 시선을 이끌고, 메뉴(UI)와 상세 페이지의 재배치를 통해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이용자들이 다양한 채널로 접근할 수 있도록 본청·교육지원청·관계기관 등에 키오스크를 설치해 경북교육 사이버박물관 홍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사이버박물관은 기관에서 제공하는 자료뿐만 아니라 이용자들의 소장자료를 공유함으로써 다채로운 경북교육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도 운영하고 있다.

◆칠곡 석적중, 국산 밀·콩 활용 학교급식 우수상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최한 ‘2023년 국산 밀·콩 활용 단체급식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교 부문에서 칠곡 석적중이 우수상을 받았다.

공모전은 소비 위주 수요중심 체계 강화와 소비 공감대 형성을 통한 소비 활성화로 농가 소득 증대와 환경보전을 위해 매년 시행된다.

공모전 자격은 50인 이상 단체 급식을 하는 전국 학교와 단체의 영양(교)사에게 주어졌다. 국산 밀·콩을 활용한 급식 운영 사례와 식생활 교육 등의 교육·홍보·캠페인 추진에 중점을 뒀다.

칠곡 석적중 이순진 영양교사는 경북교육청이 특색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북학교 장독대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연계한 장독대 설치와 전통 장 만들기 학생활동, 전통 된장, 재래된장, 국산 밀·콩 등을 활용한 다양한 학교급식 사례로 우수상을 받았다.

이순진 영양교사는 “미얀마의 한국도서관 개관과 장학금으로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을 기부하겠다"며 "경북교육청의 전통 장독대 사업이 전국의 자랑거리로 입증돼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구미 해평초향산분교장, 폐교재산 활용사업 공모 선정

경북교육청은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난 10월 실시한 ‘폐교재산 활용 사업 공모’ 결과 구미 해평초등학교향산분교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미 해평초 향산분교장은 구미 평생학습 마을 학교로 운영된다. 구미시가 운영비 등 재정을 지원하고 경북교육청은 무상대부와 기초시설을 돕는다.

한편 경북교육청 보유 폐교 수는 226교로 그 중 미활용 중인 폐교는 46교로 이번 공모 사업은 구체적인 활용 방향이 정해지지 않은 26교를 대상으로 했다.

최규태 행정국장은 “이번 공모 사업은 폐교를 다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폐교가 다시 지역의 구심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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