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12.02 14:35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뉴스1)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 (사진=뉴스1)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를 영입했다.

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이 교수에게 영입을 제안했고, 이 교수가 이를 수락했다.

이 교수는 “제안을 받은 뒤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최근에 확정됐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비례대표가 아닌 지역구에 출마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 교수가 출마하면 거주지인 서울 서초구와 경기대 소재지인 경기도 수원시가 거론된다.

서초구는 국민의힘의 ‘텃밭’으로 불리고 있어 만약 이 교수가 출마를 확정하면 현역 의원들과의 경쟁이 예상된다. 서초구갑은 전 서초구청장인 조은희 의원이, 서초구을은 박성중 의원이 현역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원시는 더불어민주당이 독식한 지역으로 국민의힘에게 험지다.

이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시절 공동선대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에서는 성폭력 대책 특별위원회 특위 위원으로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조만간 이 교수 영입을 발표할 계획이다. 아직 시점을 확정하진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국민의힘 인재영입위는 다음주 1차 영입 인재 5명을 발표하고 매주마다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영입 인재들은 비례대표 순번을 부여하기보다 지역 전략공천을 우선 검토한다.

조정훈 인재영입위원은 이날 “혁신위원회가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인재영입에 더욱 속도를 내 앞으로 약 40명 정도 발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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