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3.12.03 14:42
용인시가 통로박스 안전을 보강하기 위해 보행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용인시가 통로박스 안전을 보강하기 위해 보행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한 모습.(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2023년 경기도 도로정비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용인시는 이번 평가에서 포트홀과 맨홀 단차 등 도로 파손 부위를 비롯해 배수시설, 비탈면, 각종 안전 시설물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시는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에 대비해 정확한 위치를 알릴 수 있도록 지역 내 통로박스 128곳에 고유명칭을 부여하는 등 세심한 관리에 나선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131곳에 대한 전수 조사를 벌여 경부고속도로 하부 통로박스를 ‘이현2통로’로 명명하는 등 새 이름을 붙이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조명이 없는 곳에 조명이나 ‘보행자주의’ 표지판을 설치했다.

한편 경기도는 여름철 집중호우와 겨울 강설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안전한 도로 환경을 관리하기 위해 매년 봄‧가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도로 정비 실적을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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