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2.04 06:00
GTX-A 전동차. (출처=원희룡 장관 페이스북)
GTX-A 전동차. (출처=원희룡 장관 페이스북)

◆GTX-A 수서~동탄, 종합시험운행 착수…내년 3월 개통 '만전'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종합시험운행 착수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3월 개통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종합시험운행에 본격 돌입합니다.

GTX-A 수서~동탄 구간은 지난달 열차운행과 관련된 노반·건축·궤도·전기·통신 등 주요 공사를 모두 마치고 현재 수서역 등 역사와 환기구 일부 시설물에 대한 실내 마감 등의 막바지 공사를 진행중입니다.

국토부는 지난달 11일부터 15일까지 교통안전공단, 철도공단, 철도공사, 에스알, 서울교통공사 등 관련 모든 기관이 참여한 예비점검을 시행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 세계 첫 '심야 자율주행버스' 무료 운행

늦은 귀갓길, 이른 출근길 뿐만 아니라 생업을 위한 심야 이동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입니다. 서울시는 오늘 (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 정기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심야 자율주행버스는 대학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이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중앙버스전용차로구간 9.8㎞을 순환합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날 오전 5시10분 종료됩니다.

1대는 합정역, 1대는 동대문역에서 각각 출발해 70분 간격으로 순환 운행할 예정입니다. 일반 시내버스처럼 동일하게 교통카드가 있으면 태그 후 탑승이 가능합니다. 당분간 무료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세계 최초 '두고리 교차' 대관람차 상암동 건립

서울 상암동에 세계 최초로 두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Twin Wheel)' 형태의 대관람차인 '서울 트윈아이(가칭)'가 생깁니다.

서울시는 평화의공원에 대관람차를 포함해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는 '서울 트윈아이'를 최초 제안으로 접수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트윈아이는 지름 180m 규모의 대관람차 형태를 띕니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고리가 교차하는 트윈 힐 형태의 대관람차로, 살이 없는 형태의 대관람차 디자인 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입니다.

총사업비는 9102억원으로 운영기간은 30년으로 제안됐습니다.

◆환경부, 전국 650곳 차량 배출가스 집중단속

환경부가 내년 3월 22일까지 전국 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전국 650여 곳에서 운행차 배출가스 집중단속을 실시합니다.

이번 집중단속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기간(2023년 12월 1일~2024년 3월 31일)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초미세먼지(PM-2.5) 배출 비중이 높은 경유차량을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단속반은 시내버스·시외버스 차고지와 학원가, 물류센터 등 차량 밀집 지역에서 수시 점검하며, 차량을 공회전하는 행위도 병행 단속할 예정입니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경우 차량 소유자에게 개선을 명령할 수 있습니다.

◆이르면 오늘 2기 개각 발표…장·차관 10여명 교체 가닥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이르면 오늘 대규모 개각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교체 대상 중앙부처 19개 장관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7~10곳이 유력합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의 후임에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유력하며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후임으로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심교언 국토연구원장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다만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경우 출마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연말이나 연초 '원포인트' 인선이 단행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일부 차관 인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장미란 문체부 2차관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오산에 출마하거나 비례대표로 나서는 시나리오가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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