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04 09:12

경북도 12조6078억·도교육청 5조4541억 규모…재정운용 건전성·효율성 제고

횡재철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횡재철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24년도 세입‧세출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의한다.  

2024년도 예산안 규모는 경북도가 12조6078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12조821억원보다 5257억원(4.35%) 증가했다. 경북도교육청은 5조4541억원으로 전년도 당초예산 5조9229억원 보다 4688억원(7.9%)이 감소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 민생안정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창출, 저출산고령화 대응, 지역균형발전에 예산이 집중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 교육분야 심사에 있어 돌봄확대, 디지털 교육혁신, 교육소외 계층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불요불급한 예산은 과감하게 삭감하고 도민에게 필요한 사업에 충분한 예산이 투입될 수 있도록 철저히 심사해 재정운용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황재철 예결특위 위원장은 “인구감소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와 국세감소로 인해 교부세 등 국비 이전수입이 줄어들어 재정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저출산 대응, 농산어촌 정주여건 개선, 소외계층 지원 등 도민복리증진은 물론 지역의 미래를 위한 핵심역량사업에 충분한 재원이 투입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건전재정을 유지하면서 도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예산이 될 수 있도록 예산 심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