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2.04 12:00

'200억달러 탑' 기아·'100억달러 탑' LG이노텍…전세호 심텍 회장 등 4명 금탑산업훈장

지난 11월 13일 울산시 북구 첨단투자지구에서 열린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지난 11월 13일 울산시 북구 첨단투자지구에서 열린 울산 EV 전용공장 기공식에서 정의선 회장이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현대차가 60번째 무역의 날을 맞아 올해 최고 탑인 '300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60회 무역의 날 기념식을 열고 무역‧진흥 유공자에 대한 포상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는 공급망 교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어려운 교역 여건 속에서도 역대 최고의 수출실적을 거둔 무역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유공자 총 596명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한다.

금탑산업훈장의 경우 중소기업 대표이사 2인, 중견기업 회장 1인, 대기업 대표이사 1인 등 총 4명이 수상한다.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전세호 심텍 회장, 윤종찬 비엠티 대표이사, 오석송 메타바이오메드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외에도 592명이 훈·포장, 대통령·국무총리·산업부장관표창을 수상한다.

올해 '수출의 탑' 수상업체는 1704개사로 대기업 36개사, 중견기업 113개사, 중소기업 1555개사로 구성됐다. 수출의 탑은 1973년 최초 1억달러 수출 달성업체(한일합섬공업) 출현을 기념해 수여하기 시작했다.

당해 기간(2022년 7~2023년 6월)에 일정단위의 수출실적을 달성한 업체를 대상으로 하며 올해 최고의 탑인 '300억달러 탑'은 현대자동차가 받는다. '200억달러 탑'은 기아가, '100억달러 탑'은 LG이노텍이 각각 수상한다.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자료제공=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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