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04 13:25
신상진 시장이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신상진 시장이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성남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성남시는 지난 1일 막을 내린 '2023 성남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에서 현장 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 등으로 390만 달러(약 50억원)에 이르는 수출계약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바이오헬스케어 인프라를 보유한 성남시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판교 그래비티 호텔에서 열린 바이오헬스케어 국제 컨벤션에서 15개국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바이어 50명과 성남시 유망 기업 58개사가 참여한 전시관과 상담회를 운영했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판교 그래비티 호텔, 분당헬스케어혁신파크, 킨스타워,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지원센터 등 총 4곳에서 동시 개최됐다. 

상담회에 참여한 의료가스 공급장치 제조 및 설치 전문기업인 엠엠에이코리아는 베트남 의료기관에 180만 달러(약 23억원)의 의료 산소 발전장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워터히팅솔루션 전문기업인 어썸랩은 미국 화이트랩스 (White Labs Concierge Lab Services)사와 100만 달러(약 13억원)의 워터히터 살균수 생성기 납품 관련 MOU를 체결하는 등 성남시 4개 기업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바이어와 총 210만 달러(약 27억원)에 이르는 구매 관련 MOU를 체결했다.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시행

성남시는 내년 3월 31일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는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동절기(12월 1일~다음 해 3월 말)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제도로, 2019년 처음 시작됐다.

시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 관리제 기간에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수송, 산업, 생활, 건강, 발전 등 6개 분야, 22개 과제를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 평일 오전 6시~오후 9시 운행 제한 ▲100억원 이상 규모 관급공사장 24곳 노후 건설기계 사용 제한 ▲도로 곳곳에서 자동차 매연 등 배출가스 수시 점검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172곳과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38곳 점검 강화 ▲민간 점검원을 활용한 미세먼지 주요 배출 사업장 등 집중 감시 ▲도로 재비산먼지 제거 청소차 운영 ▲공공기관 실내 적정온도 18℃ 이하로 제한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지도점검 ▲불법소각 단속 강화 등이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이 제한 시간(오전 6시~오후 9시)에 운행하다 단속카메라에 적발되면 차량 소유주에게 1일 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단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 장애인, 긴급차, 국가유공자 소유 등의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단속 대상에서 제외한다.

2024년도 개별주택가격 주택특성조사

성남시는 내년 1월 18일까지 단독, 다가구, 상가주택 등 3만1024호(수정구 1만5862호, 중원구 9768호, 분당구 5394호)를 대상으로 2024년 1월 1일 기준 개별주택가격 산정을 위한 주택특성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주택특성조사를 위해 조사요원이 건축물관리대장, 토지대장 등 각종 행정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을 방문해 토지형상, 방위, 도로접면 등 토지특성과 주택 이용 상황, 건물구조, 지붕, 증개축 여부 등 건물 특성을 조사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조사 결과를 반영한 개별주택가격 산정과 산정된 가격에 대한 한국부동산원의 검증 후 주택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의 열람을 거쳐 가격에 대한 의견제출을 받는다. 이후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4월 30일에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신상진 시장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 참가

신상진 성남시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4년 만에 열리는 제9회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 개회식에 참가했다.

지난 3일 열린 개회식에는 신상진 시장을 비롯해 김다위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와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성남시의원, 유관기관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복정동 어울림 빛 축제는 내년 1월 15일까지 44일 동안 성남의 관문에서 다양한 빛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