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04 13:19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공사 협조도 요청

이권재(오른쪽) 오산시장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
이권재(오른쪽) 오산시장과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1일 한국철도공사를 찾아 수원발 KTX의 오산역 정차를 건의했다.

이권재 시장은 이날 한문희 한국철도공사 사장을 만나 수원발 KTX 오산역 정차 및 GTX(수도권광역급행전철)-C노선 오산 연장과 경부선 횡단도로 개설공사 협조 등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세교2지구 본격 입주와 함께 인구가 크게 늘어나고, 오산역 반경 10㎞ 안팎으로 정부가 추진 중인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가 위치하고 있다는 점 등을 KTX GTX-C 노선을 필요로 하는 사유로 제시했다.

이 시장은 KTX 오산역 정차는 현재 타당성 용역을 추진 중에 있고 범시민 서명운동을 펼칠 만큼 시민들의 관심이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경부선 횡단도로 사업에 대해선 "지역 숙원사업 중 하나로, 인구 급증에 대비해 가장 필요한 도로 사업 중 하나"라며 한국철도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문희 사장은 "열차 안전운행 확보 및 철도시설물 보호 등을 위해 협조할 경우 한국철도공사는 공사가 지체되지 않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경부선 횡단도로 사업은 8년 간 사업비 분담 문제로 답보 상태에 있었지만 국토부 및 LH와의 협의를 통해 이권재 시장이 최근 300억원의 사업비를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부활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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