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04 13:08
경복대 유아교육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동화구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대)
경복대 유아교육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동화구연대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대학교 유아교육과는 재학생을 대상으로 ‘제18회 지운 동화구연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23일 남양주캠퍼스 우당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동화구연대회에는 14명의 참가 신청 학생 중 10명이 동화구연대회 본선에 올라 경연을 펼쳤다.

참가 학생들은 유아교육 전공자로서 좋아하는 동화, 어린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화를 선택해 학우들 앞에서 구연하면서 예비교사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가졌다.

홍말순 유아교육과 교수가 심사위원장을 맡았고 박진명 남양주 해달별어린이집 원장, 김지연 서울 한일유치원 교사가 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는 동화선정, 구연의 적절성, 구연자로서의 태도, 시간 등을 종합해 평가했다.

금상은 ‘춤추는 사자 브라이언’을 구연한 3학년 유지원 학생이, 은상은 ‘저승 창고와 덕진다리’를 구연한 1학년 김현지 학생과 ‘너도 무섭니?’를 구연한 3학년 방혜영 학생이, 동상은 김채이(3학년·용기를 내, 비닐 장갑!), 양수정(1학년·사과는 이렇게 하는 거야!), 송시현(1학년·삼년 고개)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한 학생들은 4일부터 선한유치원(성북구), 오렌지유치원(남양주 오남), 하늘빛유치원(남양주 다산) 등 지역사회 유치원, 어린이집에서 어린이들에게 수상작 동화를 들려주는 지역사회 봉사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말순 유아교육과 교수는 “이번 동화구연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실력과 열정이 높아 평가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지역사회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수상작을 들려주는 봉사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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