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종훈 기자
  • 입력 2023.12.05 06:00
최상목(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대통령실)
최상목(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대통령실)

◆윤 대통령, 이관섭 정책실장·수석비서관 임명장 수여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관섭 신임 정책실장과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며 '대통령실 2기' 출범을 공식화 했습니다.

이날 윤 대통령은 이 정책실장과 함께 한오섭 정무수석, 황상무 시민사회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장상윤 사회수석 등 신임 수석비서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습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정책실장직을 신설하고 수석 5명을 모두 교체하는 조직 개편 및 인사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윤 대통령, 기재부 최상목·국토부 박상우·농식품부 송미령 발탁

윤석열 대통령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지목했습니다.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부원장을 각각 뽑았습니다.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는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을 발탁했습니다.

◆'이동관 후임' 누구...부상하는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군

이동관 전 위원장의 사퇴 후에도 여전히 정쟁의 중심에 서있는 방송통신위원회 차기 위원장 후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장관 6명 교체가 단행된 지난 4일 개각명단에는 차기 위원장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 전 위원장 사퇴로 공석이 된 방통위원장에 법조인들과 언론인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우선 검찰 출신의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판사 출신인 이상인 방통위 부위원장(현 위원장 직대)과 서울고검장 출신으로 방통위 파견 근무 경력이 있는 김후곤 법무법인 로백스 대표변호사도 차기 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방송사 간부 출신인 홍상표·최금락 전 청와대 홍보수석과 김장겸 전 MBC 사장, 이진숙 전 대전 MBC 사장, 이목희 전 서울신문 상무이사 등도 차기 위원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검찰, 이재명 법카 유용 경기도청 압수수색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한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4일 오전 경기도청에 검사와 수사관 등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공익제보자인 조명현 씨가 국민권익위원회에 신고하면서 시작됐다. 조 씨는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직위와 권한을 남용하고 법령을 위반해 법인카드를 개인 용도로 횡령하거나 횡령토록 지시한 사실을 알면서도 묵인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익위는 이 사건을 대검찰청에 넘겼고 대검은 이를 수원지검에 이첩했다.

◆경제 6단체 "대통령 노조법 개정안 거부 환영…이제 국회 답할 때"

한국경영자총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한국무역협회·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경제 6단체는 국회 소통관에서 '노동조합법 개정안 폐기 촉구 경제6단체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경제 6단체 공동성명은 지난 1일 대통령의 노동조합법 개정안 재의요구에 따라 국회로 환부된 법안에 대한 경제계의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진행됐습니다. 

이들 단체는 "그동안 경제계는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이 나라의 기업과 경제가 무너지고 가장 큰 피해는 일자리를 위협받는 중소·영세업체 근로자들과 미래세대에게 돌아갈 것임을 수차례 호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에 대해 이제 국회가 답할 때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보험사 3분기 누적순익 11조4225억…작년보다 47% 증가

올해 1월부터 9월까지의 생손보사 당기순이익은 11조422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조6613억원(47.2%) 많은 액수입니다. 

생보사는 이 기간동안 전년동기 대비 1조4556억원(49.4%) 많은 4조399억원을 벌었습니다. 보장성보험 판매 증가와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손익은 개선된 반면 금리 상승 등으로 투자손익은 악화했습니다.

손보사는 올 3분기까지 작년보다 2조2057억원(45.8%) 많은 7조232억원을 벌었습니다. 견조한 자동차보험 실적, 회계제도 변경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되었으나 금리 상승 및 환율 하락 등으로 투자손익은 악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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