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12.05 18:29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와 비공개 오찬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을 비롯해 5명의 신임 수석이 참석했다. (사진=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 지도부와 비공개 오찬을 하고 있다. 이날 회동에는 김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위의장, 이만희 사무총장 등 ‘당 4역’이 참석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이관섭 정책실장을 비롯해 5명의 신임 수석이 참석했다. (사진=뉴스1)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김기현 대표와 윤재옥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4역과 비공개 오찬을 진행했다. 새로 임명된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과 상견례 겸 여당과 대통령실간 소통 강화를 위해 마련된 자리라는 게 국민의힘 측 설명이다.

이만희 국민의힘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려운 민생을 챙기는 정책과 예산 등 모든 분야에서 당과 대통령실 간 원활한 소통체계를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사무총장에 따르면 이자리에는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과 전날 새로 임명된 한오섭 정무·황상무 시민사회·이도운 홍보·박춘섭 경제·장상윤 사회수석이 참석했다. 당에서는 김 대표와 윤 원내대표, 이 사무총장, 유의동 정책위의장 4명이 자리했다.

오찬 회동은 이날 12시 10분께부터 약 2시간 동안 윤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다.

이 사무총장은 "무역의 날을 맞아 대통령이 강조했던 어려운 대내외 여건 가운데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밀착 관리하고 규제를 혁파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며 "가덕도 신공항, 북항 개발 등 부산 지역의 발전을 위한 차질 없는 정책 추진과 글로벌 국제허브도시 특별법 제정 등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어려운 민생경제 상황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안과 민생법안 처리를 보다 신속히 할 수 있도록 야당에 협조를 구해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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