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3.12.06 13:28

국민의힘 총선 공관위, 이달 중순 경 출범 예정… 3분의 2 가량 원외 인사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재옥(전면 오른쪽 다섯 번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윤재옥(전면 오른쪽 다섯 번째) 원내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의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국민의힘이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 공천 후보자 서류 접수 시 '불체포특권 포기' 서명을 받기로 했다.

국민의힘 총선기획단은 6일 오전 국회에서 5차 회의를 갖고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

배준영 전략기획부총장은 "혁신위에서 여러가지 좋은 제안을 많이 해줬다"며 "이를 경청하고 숙고해 그에 대해 맞는 결과를 도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의결된 안건에 대해 배 총장은 "혁신위가 말하는 국회의원 특권 내려놓기에 부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요한 혁신위원회는 지난달 2호 혁신안으로 '불체포특권 전면 포기'를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총선기획단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시기와 구성·운영 계획, 대국민 홍보전략 등을 논의했다.

총선기획단은 이달 중순께 공관위를 출범시킬 계획을 재차 확인했다.

공관위 규모는 당헌당규에 따라 열명 내외가 될 예정이며, 3분의 2 가량이 원외 인사로 채워진다.

총선기획단 활동 기한은 오는 14일이지만 홍보 전략 논의 등을 고려해 연장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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