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06 14:28
'하트트래블' 소개 이미지(사진제공=LG유플러스)
'하트트래블' 소개 이미지(사진제공=LG유플러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LG유플러스는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을 운영하는 사내벤처팀 'D사내벤처TF'를 내년 상반기 ‘㈜케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분사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사내벤처는 총 7개로 늘게 됐다. 지난 2018년부터 사내 벤처 제도를 운영해온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스마트 물류 스타트업 '디버' 등을 포함해 총 6개의 사내벤처를 분사시키는 데 성공했으며 그간 총 투자유치 금액은 약 77억원에 달한다.

LG유플러스는 이날 분사예정인 'D사내벤처TF'가 운영하는 데이팅 서비스 '하트트래블'이 홈페이지 개설 6개월 만에 매칭률 48%, 가입자 88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하트트래블은 카메라 없이 진행되는 연애 프로그램 콘셉트로 한 기수당 남녀 총 12명을 선발해 1박 2일간의 여행을 진행하는 서비스다. 모임 신청을 원하는 참가자가 본인의 프로필과 이상형을 작성해 제출하면 하트트래블의 자체 매칭시스템으로 서로의 이상형을 분석해 매칭 가능성이 높은 참가자를 선정한다.

이후 선발된 참가자들이 여행이나 피크닉을 함께 떠나 자기소개와 다양한 액티비티, 일대일 대화 등을 진행하며 서로를 알아간다. 참가자들은 모임 종료 전 서로 마음에 드는 이성을 선택한 뒤 연락처를 교환해 최종 매칭에 성공할 수 있다.

12월 현재 전체 회원 중 20대가 37%, 30대가 59%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고 LG유플러스는 소개했다. 이어 하트트래블은 내년 분사를 앞두고 서비스 고도화와 운영 규모 확대에 착수했고 별도 앱 출시도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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