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2.07 11:00

장애인 근로자 중 80%가 중증…"높은 장기근속률 유지 공로 인정받아"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큰희망이 '2023년 장애인 고용환경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중혁(왼쪽 다섯 번째) 큰희망 대표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큰희망이 '2023년 장애인 고용환경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6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김중혁(왼쪽 다섯 번째) 큰희망 대표가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태광그룹)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태광그룹 계열사인 티시스의 자회사이자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큰희망이 '2023년 장애인 고용환경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지난 6일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 2층 태평홀에서 진행된 이 행사에서 김중혁 큰희망 대표와 장애인 근로자 10여 명은 표창을 수여받고 함께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큰희망은 장애인 근로자의 높은 장기근속률 유지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받았다. 이 밖에 ▲안정된 장애인 일자리 창출 ▲자기개발 및 힐링 프로그램 지원 ▲업계 대비 높은 급여와 복리후생 ▲근로자 가족-복지관과 연계한 '공동 케어' 등의 공적을 함께 인정받았다.

이번 시상식은 서울시 민간 위탁기관인 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에서 추진한 '장애인이 근무하기 좋은 직장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시 소재 장애인 근무 사업체를 대상으로 고용친화환경을 평가, 수상기관을 선정했다.

큰희망은 2018년 1월 설립된 정보기술(IT)서비스분야 전문기업인 티시스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전체 장애인 근로자 30명 중에서 24명이 중증장애인이다. 전체 장애인 근로자가 정규직 신분이며 5년 이상 장기근속자도 전체 장애인 근로자 80%로 높은 고용 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김중혁 대표는 "장애인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창출함과 동시에 현장에서의 교육 및 업무 경험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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