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2.07 11:46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GM)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틱톡)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GM)가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틱톡)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틱톡이 2024년도에는 브랜드, 크리에이터, 아티스트들이 틱톡의 K-콘텐츠 글로벌 파워를 활용해 적극적인 글로벌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틱톡은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3년 3대 트렌드로 다양한 사용자층 확대, 엔데믹 효과로 자기계발과 여행 콘텐츠 증가, K-콘텐츠의 글로벌 강세를 꼽았다.

틱톡은 먼저 틱톡이 MZ세대의 플랫폼이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연령대가 관심사에 기반한 해시태그 중심의 콘텐츠로 공감대를 형성하는 커뮤니티로 성장했다는 점을 들었다. 이어 엔데믹 효과로 억눌렸던 자기계발과 여행 욕구의 폭발로 관련 콘텐츠가 급증했다는 점을 트렌드로 선정했다. 마지막으로 K-콘텐츠(드라마, 뷰티, 푸드)의 글로벌 강세가 두드러졌다는 점이 꼽혔다. 

손현호 틱톡코리아 글로벌 비즈니스 솔루션 제너럴매니저(GM)는 "글로벌 트렌드를 생산하는 K-크리에이터도 더 많이 성장하면서 수익화 모델을 통한 크리에이터 이코노미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틱톡은 이날  2024년 K-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동남아 시장의 역할을 강조했다. 동남아 시장은 K-콘텐츠의 영향력이 크고 두터운 커뮤니티를 보유하고 있어 K-콘텐츠 생산 측면에서 특히 중요한 곳이다. 

앙가 아누그라 푸트라 틱톡 동남아시아 운영 제너럴매니저(GM)는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 성공사례를 보면 동남아 크리에이터의 2차 창작물 콘텐츠가 시발점이 된 경우가 많다"면서 "2024년 동남아시장은 K-콘텐츠의 글로벌 트렌드를 만드는 전초기지이자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틱톡은 2023년 틱톡 글로벌과 한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음원 및 아티스트 톱 10을 공개했다.

틱톡의 글로벌 인기 음악 1위는 피프티 피프티의 '큐피드' 였고, 글로벌 인기 아티스트 톱 10 중 5팀(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엔하이픈, 르세라핌, 뉴진스)의 케이팝 아이돌이 글로벌 차트를 휩쓸어 내년에도 K-팝의 강세 트렌드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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