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07 16:08

AI·글로벌 중심 조직 개편·임원 인사 단행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진제공=SK텔레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2024년 정기 임원인사에서 유임됐다. 

SK텔레콤은 7일 글로벌 AI컴퍼니 본격 도약을 목표로 내세운 2024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이날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와 관련 "2024년은 AI 피라미드 전략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변화와 혁신의 결실을 가시화 시켜야 하는 매우 중요한 해"라며 "회사 전략 실행에 가장 효과적인 조직구조를 갖춤과 동시에 글로벌과 AI 역량, 전문성이 검증된 인재를 중심으로 리더십을 개편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앞서 지난 9월 글로벌 AI 컴퍼니 도약을 내세우며 AI인프라, AIX, AI서비스 등 3대 영역을 중심으로 자강과 협력에 기반한 AI 피라미드 전략 추진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우선 이날 조직개편에서 4대 사업부 체계를 구축했다. 

'AI서비스사업부'와 '글로벌/AI테크사업부'는 글로벌 PAA(개인AI비서)와 함께 텔코 특화 LLM을 만들기 위해 자강과 협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유무선 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기존 핵심 사업의 AIX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T-B커스토머사업부'와 'T-B엔터프라이즈사업부'는 유무선통신, 미디어, 엔터프라이즈 등 전 사업 영역에서 AI를 적극 도입해 새 성장 기회를 적극 발굴한다. 이와함께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는 T-B원바디 체제로 시너지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이어 SK텔레콤은 글로벌 시장에서 AI솔루션 사업을 본격 추진키 위한 전담조직 ‘톱팀(Top Team)’ 4개를 신설했다고 덧붙였다. 

‘글로벌솔루션오피스’는 AI DC(데이터센터), UAM, AI반도체, 양자, 엑스칼리버 등 AI 솔루션 관련 내부역량을 결집해 글로벌 시장에 맞춰 사업 확장을 추진한다. '글로벌솔루션테크'는 글로벌솔루션오피스를 기술적으로 밀착 지원하며 시너지 창출에 나선다. 이들 신설 조직은 기존 엔터프라이즈 사업의 AIX 지원에도 앞장선다.

전사 전략과 연계해 미래 성장사업 추진력 확보 업무를 위해 신설된 조직은 '스트래티지&디벨롭먼트'다. 이 조직은 전사 경영전략, 브랜드전략 기능과 구독(T우주), 메타버스, 웹3, 메시징, 광고 등 넥스트커머스 사업을 연계해 미래 성장사업의 추진력을 강화한다.

ESG, CR, PR 기능을 총괄하는 신설조직인 '대외협력 담당'은 기존 사업과 더불어 전사가 추진하는 AI, 글로벌사업 확장을 지원한다. AI거버넌스를 정립하고 글로벌 환경에서 CR과 PR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조직개편과 함께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 겸 SK텔레콤 변화추진1 담당을 대외협력 담당 사장으로 승진 임명하는 등 이날 16명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정 사장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뒤 사법연수원 29기를 수료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정책심의관, 법원행정처 전산정보관리국장, 수원지방법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지냈다. 2020년 SK텔레콤에 법무2그룹장으로 영입된 뒤 2021년 SK스퀘어 법무 담당, 투자지원센터장(CFO)으로 활동했다.

세부적인 임원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SK텔레콤

<전입 Top Team 임원>

▲정재헌 대외협력 담당(사장 승진) ▲김양섭 Corporate Planning 담당(CFO) ▲유경상 Strategy&Development 담당(CSO)

<신규 임원 선임>

▲조현덕 AI Communication 담당 겸 서비스개발 담당 ▲이재신 Global AI사업개발 담당 ▲유철준 Smart Device CT 담당 ▲채영훈 대구 담당 ▲송정범 B SME 담당 ▲김구영 T-B Enterprise Sales CP 담당 ▲김재석 B DC기술 담당 ▲김명국 Cloud CO 담당 ▲홍선기 수도권Infra 담당 ▲이현우 GS AIDC추진 담당 ▲박규현 Digital Comm 담당 ▲황재만 HR 담당 ▲이혜연 변화추진 담당 ▲김성진 B CR 담당 ▲김호근 법무 담당 ▲이재준 SKTA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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