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3.12.07 22:19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온기 나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서 온기 나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7일 "국가의 경제·사회 정책의 핵심적 타깃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중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 '2023 눈꽃 동행축제 개막행사'에 참석해 "올 한해 세계적인 고금리와 이에 따른 경기 위축으로 여러분들이 많이 힘드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번 눈꽃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 개척과 매출 증대를 위해 정부, 지자체, 유통사, 향토기업 등이 함께 힘을 모아 12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윈·윈터 페스티벌에 참석한 데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행보를 이어갔다.

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우리 경제와 안보의 근간"이라며 "제가 전 세계를 다니면서 경제·외교에 매진하는 이유도 대기업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시장을 넓혀 놓으면 우리의 많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청년 스타트업들이 함께 넓은 시장에 같이 가서 뛰기 때문이다. 그것이 또 바로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오늘 동행축제에서 우리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만드신 상품들의 판촉을 위해서 저와 이영 장관이 왔다"며 "더 근본적으로 우리 정부의 국정 기조, 우리 정책의 핵심 타깃이 바로 여러분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려드리고 또 대외적으로도 확실하게 선언하기 위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중견기업, 대기업 경영하시는 분들에게도 회사의 어떤 눈앞에 단기적인 이익보다도 장기적으로 협력업체들과의 이런 상생 성장에 더 힘을 쏟아달라고 계속 당부를 하고 있다"며 "국가가 여러 가지 제도나 정책적으로도 그것을 유도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개막식 이후 DDP 실내외에 설치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부스를 찾아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상인들을 격려했다. 실내 플리마켓존에서 윤 대통령은 청년 대표가 운영하는 방앗간에 들려 들기름 향을 맡고 구매했다. 또 다섯 남매의 어머니인 김 모 대표가 운영하는 부스에서는 초콜릿 제품을 들고 아이와 기념촬영도 했다.

김 대표가 "센스가 대단하시다"고 언급하자 윤 대통령은 "영업사원 아닙니까 제가"라며 손으로 브이를 하며 셀카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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