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3.12.08 16:28

동아제약·매일유업 등 13개사 '명예의 전당' 등재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자료제공=공정거래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신규 18개사, 재인증 90개사 등 총 108개사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3년 하반기 CCM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CCM 인증은 공정위가 기업이 소비자 중심으로 기업 활동을 구성하고 지속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새롭게 CCM을 도입한 기업은 18개사, 재인증을 받은 기업은 90개사다. CCM 인증기업 수는 총 225개에 이르렀다.

신규 인증 기업은 국민은행, 뉴트리원, 레드캡투어, 롯데글로벌로지스, 일동제약, 제이비, 제주항공, 푸본현대생명보험, 현대차증권 등 대기업 9곳과 에너넷, 한국펄프 등 중소기업 2곳이다. 또 김포도시관리공사, 김해시도시개발공사, 문경관광진흥공단, 서울특별시강동구도시관리공단, 인청광역시중구시설관리공단, 인천도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공공기관 7곳도 CCM 인증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CCM 발전 및 확산에 공헌한 우수기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올해의 CCM 대상은 휴롬이 받았다. 휴롬은 프로축구단 FC 서울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 방문하는 축구 팬들 대상으로 휴롬의 소비자 중심경영을 매경기 전광판을 통해 알리는 홍보활동을 진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CCM을 연속 7회 이상 인증받고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에 주는 '명예의 전당'에는 PN풍년, 경동나비엔, 동아제약, 매일유업, 선진, 선진FS, 에이치엘사이언스, 엔유씨전자, 올가홀푸드, 우리금융캐피탈, 정식품, 푸드머스, 한국인삼공사 등 13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소비자 신뢰를 얻지 못하면 경쟁력을 한순간에 상실할 수도 있는 오늘날과 같은 소비환경 속에서 소비자중심경영 활동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소비자중심경영을 실천하는 것은 소비자를 위한 길임과 동시에 기업을 위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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