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은지 기자
  • 입력 2023.12.09 07:54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전국 주유소 휘발유·경유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

[뉴스웍스=정은지 기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 연속 하락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4.7원 하락한 1626.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1.2원 하락한 1563.8원을 나타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지난 10월 2주부터 9주 연속 하락 중이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 평균 가격이 1602.8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33.9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은 1540.4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71.6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16.3원 하락한 1710.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3.7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8원 하락한 1573.6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2.9원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5.0원 하락한 1511.8원, 경유 공급가격은 전주대비 28.6원 하락한 1415.2원을 기록했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공급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0.3원 하락한 1531.4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38.9원 하락한 1507.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기준 최고가 공급 정유사는 역시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10.0원 하락한 1435.7원, 최저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56.6원 하락한 1405.6원을 기록했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OPEC+의 추가 감산 준수 관련 회의론이 지속되고 미국의 휘발유 재고가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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