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2.09 17:04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사진제공=대한적십자사)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대한적십자사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242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김철수 대한적십자사 회장은 지난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사무소에서 개최된 가입식에서 1억 원을 기부한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에게 아너스클럽 가입패와 함께 적십자 포장인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수여했다.

이중근 회장은 가입식에서 "작은 기부가 마중물이 돼 나비효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분들이 함께 잘 사는 삶을 같이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철수 회장은 전달식 후 이중근 회장을 '대한적십자사 회장 자문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위촉하고 위촉패를 전달했다. 자문위원회의 임기는 2년으로 인도주의 재원 확보, 국민 참여 활성화 및 대국민 홍보, 적십자 조직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자문 및 역할을 수행한다.

이중근 회장은 부영그룹 창업주로서 제17대 대한노인회 회장, 한국주택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다양한 해외 사회공헌활동으로 캄보디아 국가유공훈장, 베트남 우호훈장, 라오스 일등훈장, 동티모르 공훈훈장 등을 수상했다.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 200억 원을 기증해 기숙사 리모델링을 지원하고, EBS 사회공헌 프로그램에도 총 20억 원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회장이 개인적으로 기부한 금액만 2650억 원에 달하며, 부영그룹도 교육,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재난구호, 역사알리기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1조 1000억 원을 기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