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11 14:58
강화군 소 사육 농가에 출입통제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 소 사육 농가에 출입통제 시설물이 설치돼 있다.(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1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럼피스킨 발생으로 인한 이동 제한 방역대를 해제하기 위한 검사를 추진한다.

강화군은 지난 10월 24일 첫 럼피스킨이 발생 시부터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대를 설정하고 이동 제한을 해 왔다.

군은 농림부에서 긴급 배포한 2만여 두 분의 럼피스킨 백신을 공수해 10월 27일까지 확진 농가를 제외한 499호 한‧육우, 젖소 1만9985두에 대해 일제 긴급 접종을 실시했다.

군은 이후 추가 확진 농가 발생이 없어 마지막 발생 농가에 대한 이동 제한 종료일을 기점으로 예찰 지역부터 보호‧관리지역 순으로 방역대를 해제할 예정이다.

이번 방역대 해제는 확진 농가 기준 예찰 지역 방역대(3~10㎞) 179농가 8175두 전 두수 임상검사 및 해당 방역대에 속해있는 농가의 10% 이상에 대해 정밀검사(농가당 소 5두 시료채취)를 실시한다. 

이상이 없을 경우, 보호 지역(500m~3㎞) 및 관리지역(500m 이하)에 속한 나머지 농가에 대해서도 전 농가 정밀검사를 실시해 방역대를 해제할 방침이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소 사육 농가는 이번 럼피스킨 방역대 해제 검사에 적극 협조해달라"며 "해충방제‧소독 방역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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