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3.12.11 15:27
(사진제공=넥슨)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넥슨의 신작 슈팅게임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게임시장에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전략 FPS 게임, 배틀로얄 등 기존 슈팅 장르 게임에서 경험할 수 없던 파괴성, 한계 없는 자유로움이 그간 슈팅 게이머들이 원해왔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8일 '더 게임 어워드(TGA)'에서 깜짝 글로벌 론칭을 발표한 '더 파이널스'는 스팀(PC), 플레이스테이션5, X박스시리즈 XlS에서 동시 출시했으며 스팀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24만 명, 최다 플레이 게임 4위를 기록하며 차세대 글로벌 슈팅 게임으로 각광받고 있다.

'더 파이널스'는 가상현실에서 대회를 진행하는 독특한 콘셉트의 세계관을 이루고 있다. '서울', '모나코', '라스베이거스' 등 실제 명소들을 배경으로 한 무대에서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가 되기 위한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이 과정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전술이 난무하며 지루할 틈이 없는 재미의 연속을 경험하게 된다.

'더 파이널스' 만의 핵심 재미는 모든 사물의 무너짐에 있다. 주변 환경이 변하는 것이 아닌, 이용자가 직접 환경을 바꿀 수 있어 기존 슈팅게임의 고정관념과 문법을 완벽히 탈피한 것이다. 고정된 문을 사용하지 않고 벽을 부수고 길을 만들거나 건물 바닥을 폭파시켜 층고를 자유롭게 바꾸는 등 기상천외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더 파이널스' 개발에는 엠바크 스튜디오의 베테랑 개발진 100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한 새로운 게임 개발 방식으로 정교한 물리법칙을 구현했으며, 파괴적인 건물의 무너짐, 현실적인 슈팅 액션을 만들어냈다.

모든 이용자들이 산산조각 나는 건물 표현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서버 측면에서의 파괴 구현을 집중 개발했다. 지형지물, 주변 사물을 적극 이용해야 하는 게임의 핵심 플레이 요소를 안정적으로 구축했으며, 시시각각 전술을 바꿔야 하는 '더 파이널스' 만의 게임환경을 창조할 수 있었다.

랍 루네쏜 엠바크스튜디오 총괄 프로듀서는 "한 번 '더 파이널스'에 익숙해지면 다른 정적인 슈팅게임을 플레이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며 "많은 게이머 분들이 혁신적인 슈팅 액션을 경험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파이널스'는 시즌제로 운영되며 정식 출시를 기점으로 시즌 1이 시작된다.

시즌 1에서는 환상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배경으로 한 신규 맵 'Las Vegas 2032'와 96개의 보상으로 이루어진 '배틀패스'를 선보였다.이용자 취향에 맞춰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코스메틱 시스템도 업데이트했으며 검을 휘두르는 '판다', 로켓 런처를 들고 있는 육중한 '발레리나' 등 다양한 캐릭터 꾸미기 요소를 즐길 수 있다.

밀접한 이용자 소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더 파이널스'는 개발 초기단계부터 디스코드, 유튜브 등을 통해 이용자 소통을 진행해 왔으며, 개발 방식, 업데이트 계획 등 세부 내용을 투명하게 공개해 왔다. 플레이어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보다 위한 개발 전략으로, 라이브 서비스에서도 방향성을 유지하여 이용자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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