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12 10:38

김희수 의원, 아동친화도시조성지원 조례 발의
최태림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앞장
김일수 의원,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안 발의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효광 의원)가 1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효광 의원)가 1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정책연구위원회(위원장 신효광 의원)는 11일 도의회 다목적실에서 정기총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집행 계획과 3개 연구단체의 연구 활동계획을 심의했다.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정책연구위원회 위원, 관계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정기총회에서 2개 연구단체의 연구활동을 심사한 결과 연구단체가 모두 현장 중심으로 열정적인 평가를 받아 우수 의원연구단체로 선정됐다.

내년도 의원연구단체로 활동할 경북도경계지역발전연구회(대표 김홍구 의원, 11명), 경북도역사문화의지속가능발전연구회(대표 정경민 의원, 10명), 교육거버넌스정책연구회(대표 정한석 의원, 10명) 등 3개 연구단체는 추후 외부전문가를 섭외해 1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신효광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은 "2024년도에도 의정역량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 연구용역 과제를 수행하고 활발한 정책연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세미나와 토론회, 정책 연구용역 등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희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희수 의원, 아동친화도시조성지원 조례 발의

김희수(포항) 의원은 아동의 권리 보장과 아동이 살기 좋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담은 '경상북도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아동친화도시 조성 지원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의 수립·시행 ▲아동의 사회안전망 구축, 아동친화적 공공시설 구축, 아동의 교육·여가·문화 생활 보장 등의 지원 사업 ▲아동친화영향평가 및 아동친화도시 추진위원회의 설치 ▲관련 기관 및 법인·단체, 시·군 등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의 ‘2022년 아동·청소년 삶의 질’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점 중 6.8점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 수준”이라면서 “이번 조례안 제정을 통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환경을 마련하여 아동이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태림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최태림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최태림 의원,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에 앞장

최태림(의성)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은 경북도 내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사회복지사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기로 했다.

경북도 내년 본예산이 전체적으로 볼 때 긴축재정으로 삭감됐으나 도민의 복지를 위해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이 자부심을 갖고 일할 수 있도록 하는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예산을 신규사업으로 편성했다.

따라서 경북도는 내년부터 전체 사회복지시설 1360개소에서 근무하는 1만4393명의 종사자에게 총 14억4000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게 된다.

최 위원장은 도민과 사회복지사 모두 행복한 경북도를 만들기 위해 행정보건복지 동료위원과 함께 사회복지종사자 처우개선과 사기진작을 위한 예산 반영 의지를 피력했다.

최 위원장은 “앞으로도 사회복지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열정적으로 일하는 사회복지사의 사기진작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일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일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일수 의원,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안 발의 

김일수(구미) 의원은 새마을장학금 자격요건 완화와 지급 금액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 개정은 새마을장학금의 자격요건과 장학금 지급 금액 등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자치법규 입안기준에 부합하도록 용어를 정비하고자 한 것이다.  

주요 내용은 ▲실제 장학생 신청권 자격이 있는 단체를 조례에 포함시킴으로서 누락된 부분의 현행화 ▲장학생 정원의 예산 범위 내 조정 ▲장학금액을 고등학교 공납금 120%까지 받던 것을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으로 상향 ▲국가·지방자치단체나 민간단체로부터 장학금을 받는 자에게도 등록금 총액의 범위 내에서 장학금 지급이 가능 하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에 대한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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