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12 10:51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 전경.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2일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에 대응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을 보호하기 위해 '교육 활동 보호 업무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9월 교육부의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 제정에 이어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개정으로 교원의 정당한 학생생활지도 행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수사·조사기관에 교육감 의견서 제출을 의무화해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법적 장치를 마련했다.

연수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와 교육감 의견서 제출 방법과 절차 등에 대해 경북교육청 교원치유지원센터 교권 보호 전담 변호사가 강의를 맡아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교육 활동 보호와 학생생활지도의 이해 ▲아동학대 사안과 형사절차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 여부 판단 ▲아동학대 신고 대응 교육 활동 확인서와 교육감 의견서 작성 요령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학교 현장에서 교육 활동 침해가 사라지고 학생·학부모·교사가 서로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길 희망한다"며 "무분별한 아동학대 사안에 대한 제도적 장치가 강화돼 교원의 정당한 교육 활동이 보장되고 학생들의 학습권이 보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아나이스 담당자 연수 

경북교육청은 12일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지능형 나이스 유치원 시스템(이하 유아나이스)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유아나이스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연수는 사립 유치원 인사와 학년말 교무업무 담당자의 업무수행 시기에 맞춰 실시하고 교육지원청별 전달 연수와 컨설팅을 병행하여 유치원 업무에 실제적 도움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유아나이스는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가 협력해 유치원의 교육행정, 학사 업무, 유아 학비, 학부모 서비스와 민원을 전산화한 시스템이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교육부 시범교육청으로 선정된 이후 타 시·도교육청보다 선제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하고 도내 이용자가 충분히 적응할 수 있는 기간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특히 교육지원청별 전달 강사, 컨설팅단, 본청 현장지원단을 구성해 컨설팅 등을 통해 6개월간 도내 전체 유치원에 대한 학적 구성과 인사 기록 등재를 마무리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유아나이스를 적극 사용하여 유아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기대한다"라며 "경북교육청은 유아교육의 공공성이 더욱 강화되고 학부모와의 원활한 정보 공유와 소통이 이루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업무용 메신저 명칭 '지비톡' 최종 선정 

경북교육청은 업무용 메신저가 디지털 행정혁신의 대표 플랫폼으로 성장함에 따라 마케팅 활동 극대화를 위해 진행된 명칭 공모전에서 '지비톡(GBee Talk)'이 최종 결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자인초 박지민 교사가 제안해 최종 선정된 지비톡은 벌들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처럼 경북교육 가족들도 유기적이고 끈끈한 소통과 협업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경북교육 업무용 메신저 명칭 공모는 메신저 본연의 기능인 소통 협업과 디지털 행정혁신 이미지를 담은 친근하고 참신한 명칭을 선정 기준으로 지난 10월 말부터 3주간에 걸쳐 진행됐다.

학교 등 각 기관에서 총 666명이 참여해 587건(동일 명칭 제외)이 접수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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