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23.12.12 11:46
SK텔레콤 직원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SK텔레콤 직원이 ‘채팅+(채팅플러스) PC버전’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제공=SK텔레콤)

[뉴스웍스=정승양 대기자] SK텔레콤은 모바일과 PC에서 일관된 메시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채팅+(채팅플러스) PC 버전’을 정식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채팅+는 세계표준 RCS 규격에 맞춰 이동통신 3사가 삼성전자와 제공하고 있는 문자 서비스다. 300Mbyte 대용량 파일 전송, 그룹 대화, 읽음 확인부터 7가지 감정표현, 보내기 취소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삼성전자 단말기의 메시지 애플리케이션(앱)에 기본 탑재돼 있다.

SK텔레콤과 삼성전자가 협업해 출시한 채팅+ PC 버전은 PC에서도 모바일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대상은 삼성 갤럭시 One UI 6(원 UI 6) 이상을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다.

이용 방법은 PC를 통해 채팅+ 홈페이지에서 채팅+ PC 버전을 다운받아야 한다. 이후 삼성 갤럭시(스마트폰) 내 채팅+에 들어가 '더보기'를 선택, '채팅+ PC 버전'에 접속하면 된다. 이후 'QR 코드 스캔'을 선택하고 PC버전 화면에 띄워져 있는 QR 코드를 스캔하면 이용 가능하다.

삼성 갤럭시 원 UI 6는 갤럭시S23 시리즈를 시작으로 갤럭시S21·22 시리즈, 갤럭시Z플립·폴드3·4·5 등 주요 모델로 지원이 확대되고 있어 더 많은 이용자가 채팅+ PC 버전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채팅플러스 PC버전은 운영체제도 애플의 맥(Mac)까지 확장했다. 오픈베타부터 제공돼 온 윈도우 PC에 더해 맥 운영체제(OS)를 이용하고 있는 맥 이용자도 갤럭시 단말과 호환해 채팅+ PC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 CO담당은 "메시징 편의성 개선을 통한 고객의 문자 사용 활성화를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채팅+ PC버전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까지 관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채팅플러스 PC 버전을 직접 사용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SK텔레콤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 모바일 교환권, 스타벅스 교환권 등을 제공한다. 통신사에 관계없이 SNS에 ‘채팅플러스 PC 버전’을 공유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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