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12 16:12
김성제 시장이 2040 중장기 시정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
김성제 시장이 2040 중장기 시정발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의왕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의왕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시민, 용역기관,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왕시 2040 중장기 시정발전계획'에 대한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의왕시 2040 중장기 시정발전계획을 함께 공유하고 명품의왕의 현재와 미래의 방향, 분야별 핵심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왕시는 지난해 5월 시정 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과 정책과제 도출을 위해 2040 중장기 시정발전계획 용역을 발주한 데 이어 내실있는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와 더불어 명품도시자문위원회의 전문가 의견을 추가로 반영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수행기관인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은 의왕시를 3개의 권역(고천·오전동, 부곡동, 내손·청계동)으로 나눠 발전시킬 수 있는 권역별 발전 전략을 제시했다. 또 도시개발·교통·경제일자리·교육·문화관광·보건복지·환경안전 등 분야별 추진목표와 전략을 소개하고 65개의 분야별 핵심사업을 선보였다.

시는 이번 시민설명회에서 나온 의견을 반영해 의왕시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최종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마을버스 요금 내년 1월부터 100원 인상

의왕시가 2019년부터 동결됐던 마을버스 요금을 2024년 1월 1일 첫차부터 100원 인상한다.

시는 지난 11월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교통카드 기준 ▲일반인 1350원→1450원(100원↑) ▲청소년 950원→1010원(60원↑) ▲어린이 680원→730원(50원↑) 인상을 결정했다.

시는 코로나 19 이후 마을버스 승객은 감소한 반면 인건비, 유류비 등 운송원가가 급등해 운수업체 경영악화와 마을버스 운수종사자들의 처우개선 요구 등에 따라 안정적인 마을버스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농촌지역 불법소각 합동점검단 운영

의왕시는 정부에서 시행 중인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관리 방안의 일환으로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농촌지역 영농부산물 등의 불법소각 방지를 위한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영농부산물 등 소각행위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기간에 미세먼지를 여과 없이 배출해 위반 시 과태료가 부과된다.

합동점검반은 시 도시농업과 농업지원팀을 주관으로 자원관리과 폐기물관리팀과 공원녹지과 산림녹지팀으로 구성해 운영되며 농촌지역 불법 소각 행위 등 감시활동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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