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다혜 기자
  • 입력 2023.12.12 16:54
풀무원은 ‘지구식단’의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 (사진제공=풀무원)
풀무원은 ‘지구식단’의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했다. (사진제공=풀무원)

[뉴스웍스=김다혜 기자] 풀무원이 1984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예인 전속모델을 발탁했다. 가수 이효리가 풀무원과 손잡고 지속가능식품 전문 브랜드인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모델로 나선다. 

풀무원은 식물성 대체육을 포함한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 전속모델로 가수 이효리를 선정하고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 캠페인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캠페인 메인 슬로건으로 ‘이효리는 풀무원지구식단 합니다’를 내걸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올해 연말까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강남역, 삼성역, 서울숲 등에 옥외광고로 풀무원지구식단의 노출을 극대화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풀무원지구식단 브랜딩을 위한 CF 영상 및 개별 제품 광고를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풀무원은 바른먹거리 기업 이미지를 중요시해 특정 CF 모델을 발탁하지 않았다. 지난해 8월 ‘나를 위해 지구를 위해’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시작한 풀무원지구식단이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이효리와 가치관과 이미지 면에서 부합한다고 판단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예인 모델을 선정하고 협업을 추진했다.

이효리가 모델로 나선 풀무원지구식단은 식물성 식품을 중심으로 나의 건강과 지구환경까지 생각하는 지속 가능한 식문화를 제안하는 지속가능식품 전문브랜드다.

식물성 지구식단은 최소 첨가물 원칙 아래 식물성 원료로 맛과 식감을 살린 ▲식물성 대체식품 ▲식물성 영양식품 ▲식물성 간편식 등 3개 카테고리 아래 두부텐더, 두부면, 두유면, 식물성 숯불직화불고기, 식물성 런천미트 등 30여 종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동물복지 사업은 풀무원 공동 창립자인 남승우 전 대표가 영국의 동물행동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을 두 차례 만나 대담을 한 후 인사이트를 얻어 동물복지사업에 나섰다. 지난 2007년 동물복지를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사업에 적용했다. 2018년에는 동물자유연대와 식용란 ‘케이지프리’ 협약을 체결해 2028년까지 식용란을 모두 동물복지란으로 전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후 동물복지 달걀 시장을 주도하고, 달걀 외에도 다양한 동물복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내년 창사 4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넘버원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업 역량을 풀무원지구식단에 집중하고 있다. 식품 사업을 대표하는 미래 핵심 브랜드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박종희 풀무원식품 지구식단 BM은 “풀무원은 한국 최초의 유기농 식품기업으로 창립 이래 이웃사랑과 생명 존중의 정신을 바탕으로 사람과 지구의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온 기업”이라며 “평소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공유하는 모델 이효리와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하고 풀무원지구식단의 지속가능성을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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