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2.13 08:32
(사진제공=넷플릭스)
(사진제공=넷플릭스)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 시즌1'이 상반기 6억 2280만시간 시청되며 전 세계 3위를 차지했다.

12일(현지시간) 넷플릭스가 처음으로 공개한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더 글로리: 시즌1'은 올해 상반기에 전 세계에서 6억2280만시간 시청돼 해당 기간 넷플릭스 전체 영화·TV시리즈 가운데 시청시간 3위에 올랐다.

1, 2위는 '나이트 에이전트: 시즌1'(8억1210만시간)과 '지니 & 조지아: 시즌2'(6억6510만시간)가 차지했다.

이번에 공개된 시청 시간은 지난 상반기만을 한정한 것으로 작품당 총 누적 시청 시간과는 차이가 있다.

다른 한국 콘텐츠로는 지난 1월 공개된 '피지컬:100: 시즌1'(2억3500만시간)과 '일타 스캔들'(2억3480만시간)이 각각 15위와 16위에, 4월에 공개된 '닥터 차정숙'(1억9470만시간)이 25위에 올랐다. 

또 '환혼: 파트1'(1억5530만시간), '철인왕후'(1억5150만시간), '환혼: 파트2'(1억5020만시간), '나쁜엄마'(1억4670만시간) 등이 50위 안에 있었다. 

현재까지도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인기 순위에서 역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오징어 게임: 시즌1'과 역대 8위인 '지금 우리 학교는: 시즌1'은 올 상반기 시청 시간으로 각각 120위(8720만시간), 103위(9460만시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는 그동안 28일간의 평균 시청 시간(전체 시청시간을 작품당 러닝타임으로 나눈 시간)을 집계해 주간 인기 순위를, 작품당 공개 후 첫 91일간의 평균 시청 시간을 집계해 영어권과 비영어권 TV시리즈와 영화 부문별 역대 최고 인기작품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특정 6개월간의 누적 시청 시간을 집계해 전체 콘텐츠 순위를 발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단 작품당 총 누적 시청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넷플릭스는 앞으로도 연간 2회에 걸쳐 이런 형태의 시청 현황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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