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23.12.15 16:24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
영천시청 전경(사진제공=영천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 영천시는 관내 777개소 국가지점번호판 중 보현산, 은해사 등 주요 등산로 국가지점번호판 255개소에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 신고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지점번호는 전 국토를 가로, 세로 10m씩 격자형으로 나눈 위치표시체계로 문자, 숫자 조합 10자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악・하천 등 건물이 없는 지역에서 긴급상황 발생 시 정확한 위치를 신고하기 위해 고안됐다.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에는 국가지점번호와 QR코드가 함께 부착되어 있다. 응급상황 시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서 QR코드를 비추면 해당 위치의 국가지점번호가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입력돼 신속하게 구조요청 문자를 보낼 수 있다.

영천시는 금번 QR코드 설치 국가지점번호판 외 522개소에도 2026년까지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 설치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전진휘 지적정보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 스마트 신고시스템 도입으로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구조 및 지원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스마트 국가지점번호판을 확대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이 더 안전하게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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