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정민서 기자
  • 입력 2023.12.16 10:55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상표별 판매가격.(자료=한국석유공사 오피넷)

[뉴스웍스=정민서 기자] 전국 주유소의 기름값이 10주 연속 하락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둘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0원 하락한 1606.6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9.2원 하락한 1534.6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은 10월 2주부터 10주 연속 하락 중이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81.7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614.4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1510원으로 가장 낮았고, GS칼텍스 주유소가 가장 높은 1543.4원으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26.3원 하락한 1684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7.4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3원 하락한 1555.3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51.3원 낮은 수준이다.

제품별 공급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0.9원 상승한 1512.8원, 경유의 경우 전주 대비 0.8원 상승한 1416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공급가격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15.4원 상승한 1522.4원,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대비 30.2원 하락한 1501.1원으로 나타났다.

경유 공급가격 기준 최고가 정유사는 S-OIL로 전주 대비 20.6원 상승한 1426.2원, 최저가 정유사는 HD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31.5원 하락한 1404.2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OPEC+의 추가 감산 준수와 관련해 회의론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경기 지표 약세도 유가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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