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은 기자
  • 입력 2023.12.16 12:21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쳐)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를 발효했다.(사진=기상청 날씨누리 캡쳐)

[뉴스웍스=조영은 기자] 기상청은 16일 오후 9시를 기해 서울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7~18일 아침기온은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에서 영하 10도 이하의 기온으로 내려가겠다.

특히 강원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게 되겠다.

구체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지역은 ▲동남권(강동구, 송파구, 강남구, 서초구) ▲동북권(도봉구, 노원구, 강북구, 성북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동구, 광진구) ▲서남권(강서구, 양천구, 구로구,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서북권(은평구, 종로구, 마포구, 서대문구, 중구, 용산구)이다.

이밖에도 경기, 강원, 충남, 충북, 경북, 경남, 인천, 대전, 대구, 부산, 울산, 세종, 울릉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다.

강원과 경북에는 한파경보가 내려질 예정이다. 충남지역 천안과 공주, 아산, 예산, 서산, 홍성에는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대설 주의보가 발효됐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의 기온을 보이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급격한 기온 변화와 낮은 기온으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이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도계량기, 노출 수도관, 보일러 등의 보온상태를 점검하고 통파에 대비해야 한다"며 "온실과 축사에 난방장치를 가동해 농작물과 가축의 동사방지, 양식장 수위 조절 등 어류 동사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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