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차진형 기자
  • 입력 2023.12.16 13:29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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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차진형 기자] 행정안전부는 16일 중부와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대설특보를 발표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1단계를 가동하고 대설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

기상청은 예상 적설량이 많은 곳으로 전북 20㎝ 이상, 광주·전남 서부 15㎝ 이상, 세종·충남북부내륙 10㎝ 이상으로 전망했다.

서울·인천·제주도 1~3㎝, 경기남서부 2~7㎝, 대전·충남·강원내륙 3~8㎝ 등 중·서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서울의 경우 오후 9시를 기해 한파주의보까지 발표했다. 눈으로 인해 도로 결빙구간이 예상되는 만큼 안전 운행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중대본은 도로가 얼어붙지 않도록 교량, 터널 입·출구 등 결빙취약구간에 제설작업을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특보 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축사 등 적설취약구조물에 대한 제설홍보를 강화하고 재난문자와 자막방송 등을 통해 교통상황과 통제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중부·서부지역 대설과 한파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에서는 제설제 사전 살포과 후속 제설 작업을 철저히 시행해달라"며 "국민께서도 눈이 올 경우 도로가 미끄럽기 때문에 평소보다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유지해 안전운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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