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18 17:08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8일 본청 웅비관에서 교직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희 경북교사노조 위원장, 임종식 교육감, 김영준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지승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북지부장.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8일 본청 웅비관에서 교직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미희 경북교사노조 위원장, 임종식 교육감, 김영준 경북교원단체총연합회장, 지승엽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북지부장.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18일 본청 웅비관에서 교원단체와 노조 대표를 만나 최근 쟁점이 되는 교육 현안에 대해 상호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교육 현안에 대한 노사 간의 의견을 경청해 교육 현장에 관한 관심과 기대를 높이고 교육공동체의 상생을 이끄는 교육적 추진과 결실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경북도교원단체총연합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경북지부, 경북도교사노동조합 각 대표와 임원, 유초등교육과·중등교육과·학생생활과·교육복지과 소속 장학관과 장학사도 참석했다.

이날 다룬 교육 현안은 ▲교육활동 침해와 교권 보호 ▲유보 통합 ▲늘봄학교 운영 등으로 학교 현장과 밀착돼 깊은 관심을 두고 있는 만큼 다양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자리로서 의미가 컸다.

아울러 경북교육의 도약과 교육공동체의 상생을 이끄는 교육적 추진과 결실을 고민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종식 교육감은 “교육 정책의 목적과 방향을 이해하고 교육 현안에 대해 노사 간의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정성과 기대에 큰 자양분을 제공하고 함께 힘을 모아가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교육청, 독도 교육 달력 제작

경북교육청은 올바른 독도 인식을 높이고 전국 독도 수호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벽걸이형 ‘2024년 독도 교육 달력’을 제작해 12월 중에 배부할 예정이다.

2024년 경북교육청 독도 교육 달력은 ‘독도의 새와 독도 사랑 손 글씨’를 주제로 했다.

독도는 철새들이 이동하는 길 중간에 자리 잡고 있고, 먹이가 풍부해 괭이갈매기, 물수리 등 190여 종의 많은 새가 찾아오는 안식처다.

또한 2023 사이버 독도학교 전국화 사업으로 17개 시·도교육청 2만3000여 명이 참여한 ‘손 글씨로 채워가는 독도 사랑 릴레이’ 우수작을 함께 실어 자연과 함께하는 생명의 땅을 표현하고, 독도 사랑의 마음을 표현했다.

독도 교육 달력은 독도 관련 주요 기념일과 각종 행사·일정 등이 표시돼 있어 일상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우리 영토인 독도를 바르게 알고 독도 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했다.

◆2023년 경북도 진로 교육협의회 개최 

경북교육청은 18일 본청 회의실에서 2024년 학교 진로 교육 추진 계획 수립을 위한 ‘경상북도 진로 교육협의회’를 열었다.

교육협의회는 경북교육청 교육국장을 위원장으로 교육청과 경북도청, 중소벤처기업청 등 관계기관, 학부모, 교원, 외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되며, 연 2회 이상 경북 진로 교육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문 기구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2023년 진로 교육 성과 보고와 내년도 진로 교육 추진 계획에 대한 기관·부서별 발표와 ‘지역 산업과 연계한 미래 사회 경북 진로 교육의 혁신 방안’이라는 주제로 심도 있는 토의가 진행됐다.

송상동 위원(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장)은 “현재 경북은 지역의 주력 산업인 미래 산업을 대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프로젝트를 발굴 중"이라며 "이를 학생 교육과 연계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청에서도 관련 신산업에 대한 학생 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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