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18 18:21

김대일 의원, 근대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조례안 발의 
김일수 의원,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안 발의 

경북도의회가 18일 2024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가 18일 2024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는 18일 2024년도 적십자 특별회비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 전달하며 연말 나눔문화 실천에 앞장섰다.

전달식에는 배한철 의장·박영서 부의장,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김재왕 회장, 김도현 부회장, 김영락 적십자봉사회 경북협의회장 등이 함께 했다.

적십자회비는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을 위해 전 국민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국민성금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급식 지원, 재난피해지역 지원 등 나눔·지원사업을 위해 쓰이고 있다.

배 의장은 “대한적십자사는 경북도 북부지역에 큰 시름을 안겼던 집중호우 피해 구호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해줘 도민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십시일반 모금한 회비가 어려움에 처한 우리 이웃들을  위해 쓰이는 만큼 도민 모두가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대일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대일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대일 의원, 근대문화유산의 보존·활용 조례안 발의 

김대일 의원(안동)은 제343회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근현대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근현대문화유산은 개항기 전후부터 현재에 이르는 동안 형성된 문화유산 중 역사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인정돼 특별히 보존할 필요가 있는 것을 말한다.

김대일 의원은 “현행 등록문화재 제도는 50년이 지나지 않은 현대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장치가 마련되어 있지 않아 가치가 높은 근현대문화유산이 사라지는 안타까운 모습들을 볼 수 있었다”며 “도 차원의 근현대문화유산의 보호 및 활용에 대한 제도마련 필요성을 발견하고 조례를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조례제정의 목적으로 도내 근현대문화유산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보존 및 활용해 도민의 자긍심과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함을 명시했다.

김 의원은 “조례 제정을 통해 경북도에 산재해 있는 근현대문화유산이 제대로 된 가치를 인정받기 전에 훼손·멸실되지 않게 체계적으로 보존되고, 새로운 관광자원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경북도가 전국 최초로 근현대문화유산 보호 및 활용방안에 대한 조례를 제정한 만큼 향후 도내 근현대문화 유산 발굴사업과 관광산업연계 정책들이 전국을 선도해 지역에 많은 일자리와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일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일수 경북도의원.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김일수 의원, 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안 발의 

김일수 의원(구미)은 새마을장학금 자격요건 완화와 지급 금액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새마을장학금 지급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새마을장학금의 자격요건과 장학금 지급 금액 등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자치법규 입안기준에 부합하도록 용어를 정비하고자 한 것이다.  

전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실제 장학생 신청권 자격이 있는 단체를 조례에 포함시킴으로서 누락된 부분의 현행화 ▲장학생 정원의 예산 범위 내 조정 ▲장학금액을 고등학교 공납금 120%까지 받던 것을 1인당 연간 최대 200만원으로 상향 등이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이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새마을지도자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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