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3.12.19 11:31

화성시의회, 2023년 마지막 정례회 마무리

화성시의회 제226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 제226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가 열리고 있다.(사진제공=화성시의회)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의회는 지난 18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제226회 정례회 중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달 15일부터 34일간 이어진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3차 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의결을 진행했다.

의회는 2024년도 본예산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산안 및 2024년도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해 세입은 집행부 원안대로 2조8457억원을 가결했다. 세출예산은 2023년도 본예산 3조1231억원 보다 618억원 증가한 3조1849억원(일반회계 2조8457억원, 특별회계 3392억원, 공기업 2528억원, 기타 863억원)으로 의결했다. 기금은(2024년도 말 조성액) 2023년 대비 904억 감소한 4694억원으로 의결됐다.

소관 상임위원회로 회부한 일반안건 22건 중 21건은 원안 가결했고 1건은 철회했다.

상임위별 안건 심의에서는 의회운영위원회 안건 '화성시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공간정보체계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2건, 경제환경위원회 소관 '화성시 투자유치촉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교육복지위원회 소관 안건 '화성시 문화유산지킴이 활동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건, 도시건설위원회 소관 '화성시 택시산업 발전 지원 조례안' 등 2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관 '2024년도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본예산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는 김종복 의원(국민의힘, 동탄4·동탄5·동탄6), 조오순의원(국민의힘, 우정·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장안·새솔), 오문섭의원(국민의힘, 반월·동탄3)의 5분 발언이 있었다.

김종복 의원은 '차세대 반도체 제조기술 R&D 센터 유치’와 관련해 "반도체 제조 강국인 한국과 반도체 장비 강국인 네덜란드 간 선발된 엔지니어들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식을 공유하는 ‘화성 테크노폴’ 조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오순 의원은 ‘100만 특례시 규모에 맞는 인력증원에 관한 제안’에 대해 발언했다. 조 의원은 “2001년 당시 21만명에 불과했던 인구가 현재 100만명을 돌파했고 늘어난 인구와 규모에 따라 행정 수요도 급격히 늘어나 지방 공무원 인력증원이 절실하다"며 "인력증원시 행정수요지표가 더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시민들이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받을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오문섭 의원은 화성시 층간 소음 저감 대책 방안을 촉구했다. 오 의원은 “설계 단계부터 법규 준수 사항과 현장에서의 시공기준과 그에 따른 감리자의 검측 기준을 만들어 실질적인 층간소음 저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층간 소음으로 인한 갈등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고 부실시공으로 인한 입주민의 고통에 대해 시가 나서서 선제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경희 의장은 산회를 선포하며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 전반에 대한 감사를 통해 정확한 실태파악과 점검으로 행정집행의 공정성과 효과성을 제고했다"며 "내년에도 각 분야별로 꼭 필요한 예산이 적재적소에 편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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