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3.12.19 16:57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9일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수단 해단식에서 3년 연속 종합 3위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19일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고등부 선수단 해단식에서 3년 연속 종합 3위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교육청은 19일 코모도호텔 경주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우수 입상교의 학생 선수와 전임지도자, 지도교사, 학교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년 연속 종합 3위 입상 성과를 기념하는 해단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전에서 경북교육청 선수단은 금 42개, 은 43개, 동 48개, 합계 133개(종합점수 1만9045점)로 종합 3위의 우수한 성적을 달성했다.

해단식은 우수 학생 선수와 지도자에 대한 포상금 지급과 장학증서 수여, 우수 입상학교에 대한 기념품 증정 등이 이어졌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국체육대회에서 3회 연속 종합 3위라는 훌륭한 성과를 달성한 학생 선수와 지도자들에게 큰 칭찬과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 경북의 학교체육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

경북교육청은 19일 라한셀렉트 경주에서 중등 교감 370여 명을 대상으로 '중등 교감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경북교육, 세계교육 표준으로'라는 구호로 따뜻한 경북교육이 세계교육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행 준비의 하나로 마련됐다.

경북교육청은 내년도 핵심 가치를 ▲주도성을 키우는 학습으로 '성장' ▲융합을 이루는 협력으로 '조화' ▲새로움을 만드는 창의로 '미래'로 설정하고 세계교육 표준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으로 '제일 먼저 새롭게, 보다 높이 이루고, 가장 널리 누리자'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4대 정책 방향으로 ▲삶이 있는 교육과정으로 학습자 주도성을 키우고 ▲힘이 되는 미래 교육으로 미래를 변혁해 나가며 ▲따뜻함을 더하는 학교에서 모두의 완전한 포용을 실천하고 ▲혁신하는 교육지원으로 자생력 있는 학교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향을 안내했다.

특히 연수에서 임종식 교육감은 '2024년을 세계교육의 표준을 창출하는 원년으로'라는 특강을 통해 경북교육의 비전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안전 한국훈련 2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경북교육청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시행한 2023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 교육부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간 실시한 전국 규모의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에 대해 17개 시·도교육청, 교육부 소속기관·단체, 대학, 국립대 병원과 각급 학교에 대해 평가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해 교육부, 교육청, 학교, 지자체, 소방서, 경찰서, 보건소, 병원 등 관계기관과 체계적이고 신속한 상황전파와 상황대처 능력을 강화하는 통합연계 훈련(토론+현장)으로 진행한 점, 많은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한 것에 대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북교육청이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요인으로 ▲기관장의 훈련 참여도 ▲재난 발생 시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한 신속한 상황전파 ▲재난 현장 관계기관 협업 능력 ▲훈련 전 과정의 단계별 수행 능력 등을 우수한 점으로 인정받았다.

아울러 실제 재난 발생 시 관계기관 참여와 각 부서의 임무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독려뿐만 아니라 전 기관과 학교가 훈련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것을 선정 요인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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